한국은 제16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에서 차기(제17차) 총회 의장국이 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외교부(장관 조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IRENA 총회에 참석하여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창립 초기부터 이사국으로 활동해 왔으며, 총회 의장국으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제사회의 조속한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201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세계 171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청정에너지 외교 시험대 본격화 된다
한국은 2027년 1년 동안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의장국으로서 총회 회의 주재,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주요 의제 설정과 국가 간 협력 등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 한국 정부의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거버넌스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500명 이상의 장관, 정부 관계자, CEO 및 파트너들이 참여한 제16차 IRENA 총회에서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은 “미래 경제의 경쟁력은 전자와 분자를 가능한 한 가장 낮은 비용으로 이동시키고 깨끗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혼란, 그리고 증가하는 기후 위험으로 점철된 세계에서 에너지가 국가 안보와 세계 안정의 핵심 요소로 다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