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열에너지 탈탄소 전환 전략 본격화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가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5일 ‘열에너지 혁신 전략(안)’을 발표하고, 세부 과제 구체화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열에너지는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의 약 48%, 온실가스 배출의 약 29%를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 그러나 그간 상대적으로 정책적 관리가 미흡했으며, 화석연료 중심의 공급 기반과 재생열의 낮은 경제성으로 인해 전체 열 공급의 96.4%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생열은 공기열, 지열, 수열 등 재생에너지 기반 열원과 미활용 열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히트펌프 보급 등 재생열 이용 촉진한다
정부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월 산업계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전략은 ‘열에너지 혁신을 통한 탈탄소 전환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4대 추진 과제로 △열에너지 정책 및 탈탄소 기반 구축 △재생열 공급 확대 △히트펌프 보급 등 재생열 이용 촉진 △열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열에너지 혁신 토론회를 운영하고, 산업계 및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세부 과제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론회에서는 정책 추진의 시급성과 산업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단계별 이행 방안과 제도 개선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장관은 “이제는 열에너지 탈탄소 전환을 위한 실질적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화석연료 의존 구조에서 과감히 벗어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탈탄소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