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공공기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생물다양성 교육’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 산하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18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현대자동차, 아이피씨 사회적협동조합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자원순환 교육 사업인 ‘컬러풀 스쿨(Colorful School)’ 운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컬러풀 스쿨’ 사업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운영 중인 ‘자생식물 씨앗 나눔 프로젝트’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의 생물다양성 실천마당’, △현대자동차와 아이피씨 사회적협동조합의 공유가치창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가 융합된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문 강사와 자생식물 씨앗을 지원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참여 학교 선정과 행정 지원을 맡고, 현대자동차는 사업 예산 및 홍보를, 아이피씨 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비 집행 등 행정 운영을 지원한다.

자생식물 씨앗 나눔 프로젝트. 이미지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 보도자료에서 캡처.

씨앗 심고 그림책으로 기록… 민관 협력형 생태교육

사업에 선정된 5개 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제공한 층꽃나무, 꿀풀, 구절초 씨앗을 학교 내 텃밭에 직접 심고 재배하며 관찰 일지를 작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과 최종 산출물은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그림책으로 제작돼 11월 7일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성과공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공공기관·기업·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생물다양성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NESCO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그램이나 WWF의 학교 생태 프로젝트 등 해외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지역 생태계 복원과 환경교육을 결합한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기업이 후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 콘텐츠 제작과 자원순환 활동까지 연결하는 방식은 최근 글로벌 ESG 흐름에서도 주목받는 모델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회적 투자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협력 사업이 학교와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교육의 본보기로 발전해 우리 사회 전반에 환경 인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